경기 광명시, '탄소중립 시즌2' 본격화

입력 2024-02-08 11:16  







경기 광명시가 도시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정책 추진과 관련해 ‘탄소중립 시즌2’를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해 7월 ‘2050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구성해 추진 전략과 구체적 실천 사업을 담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탄소중립 시즌 2는 정책에 내실을 다지고, 실질적 목표 달성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박승원 시장은 “시는 시민의 참여를 중심으로 어느 도시보다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왔다”라며 “올해는 고취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정책 내실을 다지고 실질적 목표 달성에 속도를 붙이는 탄소중립 시즌2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를 위해 탄소중립 전문가 등 20명으로 구성된 ‘광명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를 지난 7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탄소중립 정책 △에너지 전환 △스마트 교통 △그린 주택 등 4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탄소중립 정책 및 계획, 시행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시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기준 등을 담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기간으로 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용역을 통해 다양한 탄소중립 사업과 용역 결과물 등을 검토해 일원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또 지난해 9~10월 진행한 탄소중립 인식 설문조사와 12월 14일 열린 시민토론회 ‘태어난 김에 탄소중립’을 통해 발굴한 온실가스 감축 중점과제 등 시민 의견도 폭넓게 수용해 용역에 반영했다.

시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다 함께 행복한 광명, 탄소중립과 함께’를 비전으로 삼아 △건물 △도로 수송 △폐기물 △대응 기반 등 6대 부문에 20대 전략에 맞춘 세부 사업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박 시장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신뢰해야 탄소중립 정책 실천력을 강화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 수립한 기본계획이 탄소중립 실현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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